[221019] '생성 AI' 스타트업에 돈 몰린다...올해 3500억원 이상 투자 유치

http://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47413 

'생성 AI' 스타트업에 돈 몰린다...올해 3500억원 이상 투자 유치 - AI타임스

 

스태빌리티AI 이어 야스퍼도 유니콘 기업 합류

(사진=야스퍼 홈페이지)

명령어를 입력하면 글이나 이미지, 동영상 등을 만들어 주는 ‘생성(Generative)’ 인공지능(AI)으로 돈이 모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자 테크크런치를 비롯해 최근 관련 기사를 게재한 외신을 종합하면 올들어 생성 AI 스타트업에 몰린 투자는 미국에서만 4건,  약 2억4600만달러(약 3513억원) 규모에 달한다.

 

지난 4월 AI를 이용해 광고 문구를 생성하는 카피스미스가 1000만달러(약 142억원)를 투자 받았고, 지난달에는 유사한 AI 광고문구 생성 스타트업인 카피닷에이아이가 1000만달러를 유치했다.

 

이어 18일에는 이미지 생성 AI도구인 스테이블 디퓨전을 개발한 스태빌리티AI가 1억100만달러(약 1443억원) 규모 투자를 받아 유니콘 기업 대열에 합류했다.

 

19일에는 콘텐츠 생성 플랫폼 기업 야스퍼가 1억2500만달러(약 1771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해 하루만에 스태빌리티AI의 기록을 넘어섰다. 

 

AI를 활용해 오디오와 비디오를 편집, 새 콘텐츠로 만들어 주는 스타트업인 디스크립트도 샘 알트만 오픈AI CEO 등과 투자 유치를 진행하고 있다.

19일 투자유치에 성공한 야스퍼는 AI를 활용해 블로그 기사, 소셜 미디어 게시물, 웹사이트 카피 등을 위한 콘텐츠를 만들어 주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미지 생성 AI 도구인 달리처럼 텍스트를 그림으로 바꿔주는 '야스퍼 아트'도 선보였고, 문법과 스타일 검사기를 운영하는 AI 스타트업 아웃라이트 인수도 추진하고 있다. 

 

데이브 로겐모저 야스퍼 CEO는 테크크런치와의 인터뷰에서 "생성 AI 분야에서 시장 선도 기업이 되려면 적절한 인프라가 필요하다"면서 "세계 수준의 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오픈AI의 대규모 자연어 처리 AI 모델인 GPT-3의 발전에 따라 기업과 전문 크리에이터의 작업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도울 수 있는 AI 콘텐츠 플랫폼을 만들 기회를 얻게 됐다"고 덧붙였다.

콘텐츠 플랫폼 야스퍼 홈페이지 (사진=야스퍼)

야스퍼가 7만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4000만달러 규모이고, 올해는 9000만달러(약 1200억원) 규모 매출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에 투자한 인사이트 파트너스의 제프 호링은 "생성 AI만큼 중요한 변화를 보는 경우는 흔치 않다"면서 "야스퍼는 기업이 콘텐츠를 개발하고 아이디어를 전달하는 방식을 변화시키는 플랫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텍스트를 다른 텍스트나 이미지, 동영상 등으로 만들어 주는 생성 AI가 대중적인 인기를 모으고, 광고 문구 작성 등 실제적인 비즈니스와도 접목되면서 벤처 투자도 이 영역으로 흘러드는 추세다. 

 

다만 이런 생성AI는 학습 데이터의 저작권 문제나 오남용으로 인한 부작용이 발생할 소지가 여전해 관련 사업 운영에 위험이 따른다는 평가다.

 

---

보자마자 DALL-E가 생각났고, 두 개의 차이가 어디 있을지 찾아보았는데 다음과 같은 글이 있었다.

https://mackiestdon.com/jasper-art-review/#1-dalle-2

Jasper Art Review 2022: Best AI Image Generator (+ Sample)

야스퍼는 명령을 더 많이 받을 수 있지만 커스텀 옵션은 더 적다고 한다. 만약 이미지 생성을 주기적으로, 많이 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한 달 요금 20달러에 무제한으로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 야스퍼가, 15달러에 총 115장을 만들 수 있는 DALL-E 보다 유리할 것 같다 (일반적인 사람이면 그렇게 많이 생성할 일이 있겠냐먀는.. 파워블로거(?)들이라면 글에 심심할 때 그림 하나씩 넣어 줘야 하니까 많이 쓸 수 있지 않을까..?) 달리, 야스퍼 외에도 Midjourny라는 곳에서도 이미지 생성 서비스를 운영하는 것으로 유명한 듯 하다.

 

그나저나 기사의 마지막 문구처럼, 야스퍼든 달리든 결국에는 저작권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https://jumpstory.com/blog/is-dall-e-a-scam/

Is DALL-E, Midjourney & Jasper Art a Scam?

위 글에서는 달리를 중심으로 이런 이미지 생성 서비스들이 결국에는 Black Box 형태로 이미지를 제공하고 있다 보니 과거의 이미지 데이터들의 저작권을 보장하기가 어려움을 말하고 있다. (회사 이름이 'Open-AI'인데 전혀 'Open'하지 않다는 언어유희까지 ㄷ ㄷ)

 

그런데 사실 딥러닝 모델에 있어서 설명 가능한 부분도 굉장히 제한적이고, 이미지 생성 모델은 더더욱 어려울 것 같다. 그치만 설명 가능한 모델, AI 윤리가 대두되는 현 시점에, 저작권을 보호/보장하며 이미지를 생성해주는 서비스가 생긴다면 위와 같은 서비스들에 비해서 훨씬 비교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