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tc/IT 뉴스

[221012] 메타-MS, 메타버스 '경쟁'보다 '공존' 선택

by injeolmialmond 2022. 10. 13.

http://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47265 

 

메타-MS, 메타버스 '경쟁'보다 '공존' 선택 - AI타임스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메타버스 분야에서 경쟁하기 보다는 공존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메타가 구축한 메타버스 공간에서 MS의 화상회의나 윈도우를 비롯한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

www.aitimes.com

 

잠재적 라이벌에서 동업자로...파트너십 체결

 

메타의 커넥트 2022에 참여한 사샤 나델라 MS CEO(오른쪽, 사진=메타 페이북 생중계 화면 캡처)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메타버스 분야에서 경쟁하기 보다는 공존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메타가 구축한 메타버스 공간에서 MS의 화상회의나 윈도우를 비롯한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협업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12일 개최한 연례 컨퍼런스 ‘커넥트 2022’에서 사샤 나델라 MS CEO를 화상으로 초대한 가운데 양사의 파크너십 체결 소식을 함께 전했다.

 

나델라 CEO는 MS의 화상회의 솔루션인 '팀스(Teams)'가 메타의 가상현실(VR)용 헤드셋인 '퀘스트' 장치와 통합될 것이라고 밝혔다. 메타의 가상공간인 '호라이즌'에서 팀스로 화상회의를 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다.

 

나델라는 또 "메타의 헤드셋에서 이용자가 윈도우 앱을 스트리밍할 수 있도록 하고,  파워포인트를 비롯한 오피스 제품과 아웃룩 등 다양한 앱을 쓸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MS의 엑스박스 게임도 몇 달안에 퀘스트 장치에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은 퀘스트에서 2차원 가상현실 화면으로 스트리밍해 기존 엑스박스 컨트롤러를 지원하도록 할 계획이다. 나델라는 추가 기능을 탑재할 수 있다는 사실도 암시했다.

메타와 MS가 메타버스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맺었다.

MS는 그동안 VR과 증강현실(AR)에 필요한 하드웨어 개발이나 윈도우의 혼합현실(MR) 적용 등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 실제 '홀로렌즈'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 프로젝트는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철회했다.

 

MS는 메타버스에 적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에 열정을 보여왔다. 특히 연초에 82조원이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에 블리자드 액티비전을 전격 인수, 메타버스 시장 진출을 추진해 향후 메타와는 라이벌 관계를 형성할 것으로 예측됐었다. 

 

그런데 양사는 예상과 달리 메타버스 플랫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각축하기 보다는 파트너로서 메타버스를 함께 지배하는 길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메타는 MS보다는 애플을 메타버스 시장에서의 최대 경쟁자로 보고 있었다. 

 

마크 저커버거 CEO는 기조연설에서 "지금까지 컴퓨팅 역사는 개방형 생태계와 폐쇄형 생태계가 경쟁을 벌여왔다. 폐쇄형 생태계는 통제와 통합에 중점을 두는데 이는 독특하고 편리한 경험을 만들수는 있지만 정체를 피할 수 없다"며 애플의 폐쇄형 앱 생태계 정책을 공격했다.

 

그는 이어 "메타버스 기술을 연구하는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 메타는 개방성을 강조한다"면서 "다양한 기업과 메타버스 시장에서 협력하기를 바란다. 우리의 역할은 개방형 생태계를 구축해 차세대 인터넷 시장에서 개방형 생태계가 승리하도록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

 

메타의 신제품 퀘스트 프로(사진=메타)

메타는 이날 컨퍼런스에서 새 VR 헤드셋인 '메타 퀘스트 프로'를 공개했다. 기존 제품과 다른 특징은 혼합현실(MR)을 구현한다는 점이다. 실제 테이블에서 가상이 공이 튀는 것과 같은 혼합현실을 제공한다.

 

또 수퍼내추럴 앱으로 헤드셋을 끼고 운동을 할 수 있고, 이용자의 눈과 얼굴을 추적해 아바타가 따라 하는 기능도 탑재했다.

 

가격은 1천499.99달러(215만3000원)로 오는 25일 출시할 예정이다. 2년전 나온 퀘스트2(399.99달러)보다 3배 이상 비싸다.

 

 


 

기존에 양사가 어떤 식으로 메타버스 기술을 발전시켜 왔는지, 어떤 측면에 집중해 왔는지 알아보기 위해 추가적으로 찾아 보았다.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33460547&memberNo=48926002&vType=VERTICAL 

 

메타버스 춘추전국시대, 빅테크 기업들의 전략은?

[BY 현대트랜시스] 올해 빅테크 기업들의 주요 사업 아이템은 메타버스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

m.post.naver.com

 

메타의 경우 SNS, 즉 사용자 간 소통을 중심으로 한 개발을 해 온 것으로 보이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업무를 위한 협업 툴을 만드는 것에 더 초점을 두어 온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발표한 자료의 '메타가 구축한 메타버스 공간에서 MS의 화상회의나 윈도우를 비롯한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협업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 부분에서도 MS는 계속해서 협업 툴을 중심으로 다룬다는 느낌을 받게 되는 것 같다.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의 협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에는 메타가 AI 연구, 개발을 할 클라우드 서비스를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로 정했다며 발표했었다.

 

http://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44868 

 

메타 AI, 클라우드 공급자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선택 - AI타임스

메타(Meta)는 AI 연구 및 개발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를 전략적 클라우드 공급자로 선택했다. 메타(Meta)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는 지속적으로 AI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소

www.aitimes.com


또한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에서 파이토치(PyTorch) 딥러닝 프레임워크 채택을 확장하고 실험에서 프로덕션까지 개발자의 여정을 가속화하기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애저는 고성능 하드웨어(NDv4 및 Infiniband)를 사용해 파이토치 사용자를 위한 포괄적인 하향식 스택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말 새로운 파이토치 개발 가속기를 구축해 애저에서 파이토치 기반 솔루션의 신속한 배포를 촉진할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또한 파이토치에 대한 엔터프라이즈급 지원을 계속 제공해 고객과 파트너가 클라우드와 에지 모두에서 파이토치 모델을 프로덕션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참고로 파이토치는 지난 9월 메타에서 독립된 조직으로 신설되었다.

 

https://zdnet.co.kr/view/?no=20220914113125 

 

오픈소스 ML 라이브러리 ‘파이토치’, 메타에서 독립

오픈소스 기계학습(ML) 라이브러리 파이토치가 페이스북의 모 기업 메타에서 독립한다.12일(현지시간) 메타는 '파이토치 재단(PyTorch Foundation)&a...

zdnet.co.kr

 

앞으로 계속해서 두 회사가 협업하며 애플에 대항하려는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