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카카오, AI·ESG 협력 본격화...AI 솔루션 개발과 ESG 펀드 조성에 힘 모아 < 산업 < 기사본문 - AI타임스 (aitimes.com)
- 3월 'ESG·인공지능(AI)·지식재산권 상호협력' MOU 체결 이후 본격 행보
- AI 초협력 속도 ↑...팬데믹 극복 AI 솔루션과 범용언어모델 공동 개발
- ICT 기업 최초로 ESG 펀드 200억원 공동 조성...중소·벤처 지속 성장 지원
- ESG 펀드는 ESG 혁신기업 육성 마중물로 활용
SK텔레콤과 카카오가 지난 3월 'ESG·인공지능(AI)·지식재산권 분야 상호협력'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본격 행보에 나서고 있다.
AI 협력에 속도를 내면서 관련 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상용화하고 있다.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최초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펀드'를 공동 조성해 중소·벤처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도 지원하기로 했다.
◆ 양사 AI 공동개발 추진...팬데믹 극복 AI 솔루션은 이미 상용화
SK텔레콤과 카카오는 3월 MOU 체결 이후 AI 초협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팬데믹 극복 AI 솔루션과 범용언어모델(GLM) 등을 공동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팬데믹 극복 AI 솔루션 '세이프캐스터(SafeCaster) API'를 공동 개발해 지난 5월부터 SK Open API 포털을 통해 외부에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정부 기관과 민간 기업들이 API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출시하도록 돕는 등 적용 범위를 확대 중이다.
세이프캐스터는 유동인구와 지하철·택시 이용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별 '코로나19 안전지수'를 알려준다. 이용자는 안전지수 수치를 보고 지역별 코로나19 노출 위험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외부 이동 자제를 권유하는 별도 알림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서울관광재단은 세이프캐스터 API를 기반으로 안전한 서울여행을 위한 코로나19 관련 종합정보 페이지 '서울관광안전지수' 안내서비스를 지난 7월 12일 정식 오픈했다. 이 서비스는 서울시 전역의 일별, 시간별 평균 혼잡도를 예측해 경계-주의-보통-양호-쾌적 5단계의 안전지수를 알려줌으로써 관광객이 안전한 장소와 시간대를 참고해 서울 여행을 계획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SK텔레콤은 카카오와 그 자회사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한국을 대표하는 AI 기술 구현을 목표로 'GLM(범용언어모델)' 공동 개발도 추진 중이다. 또 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지식재산권(특허)에 대한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에 개방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범용언어모델이란? 기존의 특정 task에만 사용하기 적합했던 언어모델들과는 달리, GLM은 일상적인 감성대화, 다양한 업종이 있는 고객센터 대화 뿐만 아니라 시사, 문학, 역사, 게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언어 활동 영역에 적용될 수 있다.
SKT, 국립국어원과 AI한국어 모델 'GLM' 개발 협력한다 < 산업 < 기사본문 - AI타임스 (aitimes.com)
◆ ESG 펀드 조성에 양사 각 100억원씩 출자, 총 250억원 이상으로 확대 예정
양사는 이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펀드'를 공동 조성해 중소·벤처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계획도 밝혔다. 각각 100억원씩 출자해 총 200억원의 ESG 펀드를 먼저 출범하기로 했다. 추가로 재무적투자자를 유치해 펀드 규모를 250억원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착한기업에 투자한다! 투자시장의 ESG : 네이버 포스트 (naver.com)
ESG를 충족하는 기업, 그 중에서도 중소, 벤처기업에 투자한다는 것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
다른 게시물에서 찾아보니, ESG 펀드 중에서 삼성, 하이닉스, 카카오, 네이버와 같은 대형주를 보유한 것도 있지만, 중형주를 보유한 것도 있는 듯하다. 이번에 SK와 카카오가 만드는 펀드 역시 대기업이 아닌, 중소, 벤처기업을 위한 것이다.
ESG 펀드는 ESG 혁신기업들을 육성하는 마중물로 활용할 방침이다. 양사는 여러 ESG 혁신기업이 성장하고, 향후 이 기업들이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ESG 펀드 조성의 목표라고 밝혔다.
ESG 펀드의 투자 대상은 ICT, 융복합 산업 분야의 혁신 기술을 보유하면서도 우수한 ESG 경영환경을 갖춘 기업들이 될 전망이다. 펀드 운용은 ESG 분야 전문투자 경험을 가진 유티씨인베스트먼트가 맡는다.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대표는 "ICT 생태계 발전을 위해 ESG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면서 "카카오와 공동 조성한 ESG 펀드가 사회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카카오는 약속과 책임을 바탕으로 본질적인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펀드가 ESG 혁신기업들을 발굴하고 성장 시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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